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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충북 마당판 역사를 쓴다 - 중부매일
 관리자  | 2007·05·02 22:41 | 조회 : 3,721 |
제목 없음 충북 마당판 역사를 쓴다

 김정미 기자 warm@jbnews.com

 
▲ 임오섭 열림터 대표.

오늘의 문화인물(30) 임오섭 마당극 연출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마당의 역사'를 쓰고 있는 놀이패 열림터. 지난 14일 청주의 예술공간 아르온에서는 역사바로세우기를 주제로 한 임오섭 작, 박세환 연출의 '꼬지 할매'가 공연됐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를 축적한 친일파 후손의 상반된 삶을 통해 역사바로세우기 필요성을 역설한 작품으로 배우도 관객도 배꼽잡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흥과 신명의 시간이었다.

열림터 공연은 주로 청원의 예술공장 두레에서 소시민 눈을 맞추며 마당을 달궈왔다. 이날 소극장 무대는 연신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춤을 출 정도로 역동적이었으며 또한 유쾌하게 부산스러웠고 반면 주제는 가슴을 누르는 진중함을 지니고 있었다. 마당극 연출가이면서 집필가이고 또한 배우이면서 충북 마당판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오섭씨(42)를 만났다.

# 공동작업으로서의 마당판

열림터의 마당에는 신명과 함께 언제나 무거운 주제가 드리워있다. 지난해 국회 재산환수법이 통과되기 전인 3년 전부터 기획돼 기초대본을 만들어온 것이 바로 꼬지할매. 임씨는 자신이 대본을 썼지만 정작 작품을 완성한 것은 연출가와 배우들이라고 말한다. 친일파 관련 자료를 찾아 함께 공부하고 머리를 맞대고 여기에 대전의 마당극단 '좋다' 대표 박세환씨가 연출해 완성돼 관객을 만났다.

열림터는 임씨가 직접 대본을 쓴 '강'과 '임꺽정', '정지용'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작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1989년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기획한 작품이 '청남대 공화국'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 별장에 따른 주민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었다. 이후 90년대 접어들면서는 월급도둑 대본 작업을 시작한다. 당시 민족극회에서는 최고의 화제작이기도 했던 작품으로 '염쟁이 유씨'의 유순웅, 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임 대표가 마당극 대본 집필에 참여한 것은 충북민예총 전신인 문화운동연합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설가 김남일로부터 기초를 배운 이후 울림과 씨알누리 활동을 거치며 틈틈이 써온 작품이 유순웅과의 공동 집필작 '강'으로 탄력을 받았다.

지금의 열림터가 있기까지는 시련의 시간도 있었다. 마당의 신명과 삶의 운동성이 그들이 마당에 서 있는 이유지만 소외받는 이들 편에 서는 일에는 경제적 보상도 화려한 성과도 남지 않았다. 열림터가 마당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한 것은 2000년에 접어들면서 부터 예술공장 두레가 만들어지며 광암리 시대가 열렸다.

2000년부터 7년간 열림터가 발표한 작품수만도 15섯 작품이 넘는다. 첫 작품은 귀향. 춤패 너울과 함께 춤 작업과 마당극 작품을 하며 농자천하지대봉, 집, 굴레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 사회의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는 마당

"저희가 주로 없는 사람들, 힘든 사람들 편에 서서 살다보니까 작품도 단순히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기 보다 사회의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합니다."

임 대표는 제대로된 세상만들기의 일환으로 작품활동을 꼽았다. 많은 사회단체들이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듯 마당이라는 판은 곧 이들의 사회 발언 무대에 다름아니다.마당극 배우들은 소리면 소리, 춤이면 춤, 연기까지 다양한 공력을 요구한다. 열림터에는 이런 이유로 소리꾼에서 풍물, 춤꾼까지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농자천하지대봉을 꼽을 수 있다. 유순웅, 윤미경 주연의 이 작품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그리고 무대의 추임새는 어김없이 문화적으로도 소외된 시골주민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올해 3회째 열고 있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도 시골 노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고 있는 기획 공연이다. 봉고차로 직접 주변 동네 노인들을 실어나르며 웃음의 마당 잔치를 열고 있다.

"처음에는 돈도 안받지 밥도 주지 공연도 보여주고 차로 데려가고 데려다주니까 약팔려고 그려냐고 하더라구요"

임 대표는 문화도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연도 자꾸 봐야 보는 눈이 생긴 다는 논리다. 그래서일까 3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전국의 우수 마당극단들은 청원지역 주민들만큼 댓거리를 잘하는 관객은 없다며 최상급 관객으로 손꼽곤 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마당극단만 20여곳. 열림터의 단원들 임오섭 대표와 함께 증평 초중리 아파트 한동을 구입해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 단원들의 복지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열심히 마당에 매진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였다.

공동체적인 삶을 통해 마당의 신명, 서민들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있는 열림터. 임 대표는 "더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 탄탄한 실력으로 마당의 신명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공동체적인 삶, 대안적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작품을 통해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4-6일 청원 예술공장두레 야외공연장에서는 (사)예술공장 두레가 주최하는 제3회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가 열린다.

 

입력 : 2007년 04월 29일 18:23:58 / 수정 : 2007년 04월 30일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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